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민운동본부 출범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민운동본부 출범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0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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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촉구하는 20여개 시민운동단체 연대기구가 출범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민운동본부는 2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촉구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시민운동본부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규모와 예산, 접근 교통체계 등 제반 내용이 포함된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올해 4월까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 상반기에 여객터미널 건축설계 공모와 부지조성 공사 발주 등 2029년 12월 개항을 위한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민운동본부는 "가덕신공항이 국제관문공항으로 우뚝 서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다양한 국제노선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며 "국내외의 여객은 물론 복합물류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덕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시민운동본부는 "공항을 건설하더라도 다양하고 풍부한 국제노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독립된 거점 항공사가 없다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수도권 초집중을 해소하기 위한 남부권 발전축을 형성,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견인차로 부산시민, 부산·울산·경남 및 남부권 주민들과 함께 에어부산 분리매각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서 에어부산 분리 매각 ▲정부는 가덕신공항의 남부권 국제관문공항 위상과 역할 정립을 위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항 거점 항공사 육성 적극 지원·추진 ▲정당과 후보자들은 아시아나 분리매각을 통한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채택·이행을 할 것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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