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퇴진 국민투표' 부산도 시작, 32만명 참여 추진
'尹대통령 퇴진 국민투표' 부산도 시작, 32만명 참여 추진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4.10.1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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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운동본부, 12월 6일까지 전국 동시 진행...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 촉구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국민투표를 부산에서도 실시한다. 

'윤석열퇴진 부산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심판부터 탄핵청원운동까지 윤석열 정권에 기회를 줬지만 그들은 민심을 외면하고 반국가세력 운운하며 탄압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10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부산운동본부는 "남은 것은 정면승부다. 이제 국민들이 직접 윤석열 퇴진을 명령하고 강제하는 방법이 남았다"며 "그래서 대중적인 '윤석열퇴진 국민투표'를 제안한다. 부산인구 10%(32만명)가 적극적으로 뜻을 표시한다면 후안무치한 윤석열정권에게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며, 윤석열퇴진 총궐기와 결합돼 항쟁의 불시도 당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장인 김재남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총선애서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그럼에도 거부권을 계속 남발하고 인사 참사를 비롯한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상황"이라며 "붕괴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일은 부산시민이 압도적으로 국민투표에 참여하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은주 상임공동대표는 "나라가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저런 정권은 처음봤다"며 "3년은 너무 길다는 탄성이 터지고 있다. 참지말고 투표하고 물아내자"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0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 투표 목표는 32만명으로 잡았다.

이에 앞서 부산본부는 지난달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국대회와 서울 집중집회 일정, 국민투표 등 하반기 투쟁계획을 공개했다. 아울러 28일 오후에는 부산진구 전포대로에서 부산시국대회를 열고, 가두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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