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생기부 기반 AI에 의한 역량평가로만 250명씩 선발"
황욱 부산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가 "초·중학생을 위한 의대 예비학교 설치"를 공약했다.
경남 출신으로 경남에서 고등학교장 등을 역임한 황욱 세계창의력협회장은 14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세계 최초 4번째 공약으로 의대 예비학교 설치"를 발표하고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보수 성향인 황 후보는 이날 유일하게 참석한 가야일보 기자의 질문에 "후보 단일화라는 프레임에 가두려는 듯한 시도들은 반대한다"며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건전한 교육정책 토론에는 언제라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황 후보의 회견 자료 전문이다.
[세계최초 공약 4, 초·중학생을 위한 의대예비학교 설치 공약]
부산 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 나라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18일 수능폐지를 주장하여 서울과 경기도에도 크게 영향을 주었고 이들 교육청도 일부지만 수능에서 듣기평가를 없애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의 수능혁파 운동에 영향을 받아 이제 각 교육청에서 용기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 부산에서 처음으로 수능폐지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 3년 이내 수능을 없애고 생활기록부에 의한 역량평가 도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신하며 이 운동은 계속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의대 입시 광풍으로 인해 심각한 사교육비 부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의대 사교육 현상이 우리나라 전체의 사교육비 증가와 부담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공교육은 더욱더 빠르게 무너지고, 이제 4살이 되면 의대반에 입학시키기까지 하는 기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AI로 인한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픕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적성과 무관하게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의대 쏠림현상,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대물림 등은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저, 황욱,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의대 예비학교를 설립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의대예비학교는 초·중학교의 생기부를 기반으로 AI에 의한 역량평가로만 250명씩 선발합니다. 따라서, 사교육에서 아무리 선행학습을 해도 도움이 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부산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표준형 대안이 될 뿐만 아니라 AI에 의한 역량평가의 모범답안으로, 초·중학생이 의대 입시를 사교육 없이도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의대 예비학교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기부에 의한 AI 기반 역량 평가 선발
단순한 성적이 아닌 문제 발견력과 해결력, 창의력, 팀워크,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초·중학생 250명씩을 선발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합니다.
2. 사교육 없는 의대 준비
앞으로 변화될 의대 입시에 필요한 필수 과목 및 연구 활동을 공교육 내에서 지원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3. 국내·해외 의대 진학 지원
급변하는 입시 제도에 맞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의대에도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4. 의료 윤리 및 생명 존중 교육 강화
히포크라테스, 이태석 신부와 같은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부산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미래 의사를 배출하겠습니다.
즉, 의정 갈등이 없도록 조기 교육하겠다는 것입니다.
부산 교육을 변화시키겠습니다!
부산교육청이 앞장서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부모의 경제력과 무관하게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부산의 교육 대변혁,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황욱 올림
[황욱 예비후보 공약4 개요]
의학 예비학교의 개요
▣ 학생 선발방법 : 학생생활기록부에 의한 AI역량평가 시스템 적용
(학력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교육 등 선행학습 없이 해당 학년 누구나 지원 가능)
▣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학교
초·중학생을 위한 의대 예비학교는 단순한 의대 입시 대비가 아니라, 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기초 과학과 미래 의료 기술을 탐구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자기주도적 과정.
1. 목적
1) 사교육 부담 없이 초·중학생도 의학 탐구 기회 제공
2) 입시가 아닌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배양
2. 역할
이러한 의대 예비학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의학과 생명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키우고, 미래형 의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바이오·헬스케어·AI 의료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이 가능하여 장차 자신이 의사로서의 자질과 적성 등을 알게 됩니다.
3. 의대 예비학교에서의 핵심 교육 내용
1) 필수 기초 의과학 교육
- 기본 생명과학 및 화학 과정
- 해부학 및 생리학 기초 (3D 가상 해부, VR 활용)
- 의료 관련 물리학 및 데이터 분석 과정 (의료 영상, AI 의료 분석 도입)
- 의학 실험 및 연구 방법론 (실험 설계, 논문 작성, 연구윤리)
2) 미래형 융합 의료 교육
- AI & 빅데이터 의료 활용 (의료 인공지능, 정밀의료, 유전자 분석)
- 로봇 & 디지털 헬스케어 (수술 로봇, 원격진료, 웨어러블 기술)
- 바이오테크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백신 개발)
- 스마트 병원 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 설계, 의료 경영 기초)
3) 의료 윤리 및 사회적 역할 교육
- 의료 윤리와 인문학 (환자 권리, 의료 윤리 딜레마)
- 의료 정책 및 보건학 (의료보험, 공공의료, 국제 보건)
- 지역 의료 및 공공의료 체험 (농어촌 의료봉사, 응급처치 훈련)
4) 의대식 문제 해결 능력 및 연구 프로젝트
-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 활용 사례
- 의료 창업 및 연구 프로젝트 설계
- 전문가 멘토링
4. 운영 방식 및 환경 조성
1) 교육 과정 설계
- 의학 기초 탐색
- 국제 바이오 및 의과학 대회(예: ISEF, CREDECA) 참가 지원
2) 캠퍼스 및 시설 탐구
- 첨단 의학 실습실 (VR 해부학 실습실, AI 의료 데이터 연구)
- 연구 &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 (의료 창업 지원)
- 전문 멘토링 센터 (의대생 및 의사와의 지속적 교류)
3) 입시 지원이 아닌 미래형 의료 인재 양성
- 단순 입시 대비 교육이 아닌 실제 의과학 역량 개발
- 의대뿐만 아니라, 바이오·의료 공학·보건학 등 다양한 진로 탐색 가능
5. 기대 효과 및 차별점
1) 의료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등 미래형 의료 산업 인재 양성
2) 의학을 단순 암기가 아닌 실제 문제 해결 관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3) 의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바이오 관련 진로 탐색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