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정승윤,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산교육감 재선거] 정승윤,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2.2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대한민국 지킬 부산 10만 글로벌 인재 양성”.. 부전동 '박 시장 재선 캠프' 눈길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부산대 로스쿨 교수인 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과 중앙행정심판위원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 등을 역임한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2014년 부산교육가 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부산좋은학교운동연합 상임대표,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보수 성향 인사 가운데 출마선언이 늦었으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빨리 여는 것은 후보단일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승윤 부산교육감 에비후보 선거사무소 현수막(사진제공=정승윤 선거사무소)

부산진구 중앙대로 766 동아빌딩 3층에 마련한 정 후보 선거사무소는 박형준 시장의 재선 캠프였던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대한민국 지킬 부산 10만 글로벌 인재 양성

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박 시장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사무소로 사용한 곳에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필승하겠다"는 의지응 모아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전 시장을 비롯한 정계,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들, 조한제 선거대책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노인과 바다’의 도시가 되었고, 줄어드는 인구와 경제력에 제2 도시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450년 전 율곡 이이 선생이 십만양병설로 전란 대비를 외쳤듯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부산을 이끌어갈 '부산 10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교육을 똑바로 세우겠다"며 "자유의지로 미래를 개척하는 시민,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지혜로운 시민, 불의에 맞서 공동체를 지키는 용기 있는 시민을 대한민국 주인으로 키워내는 교육을 하겠다”고 욕설하는 정 후보가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거쳐 '새로운 세상에서 열릴 가능성이 짙어가는' 진보성향 후보와의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