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정승윤 "자유·정의·공정으로 부산교육 변화”
[부산교육감 재선거] 정승윤 "자유·정의·공정으로 부산교육 변화”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5.02.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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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본부 출범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적극 참여로 행동”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정승윤 부산대 교수가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조직적인 선거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수성향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늦게 출마를 선언한 정 후보는 “자유·정의·공정으로 부산교육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로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강력한 보수우파의 교육정책 구현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저녁 선거사무소에서 연 청년본부 출범식에 참석자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하며 필승 결의를 더지고 있다.(사진제공=정승윤 선거사무소) 

정 후보가 출범시킨 청년본부는 자유·정의·공정의 가치를 중심으로 부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정 후보는 22일 오후 8시 선거사무소에서 청년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본부는 ▲기획본부 ▲정책본부 ▲문화본부 ▲대외협력본부로 구성했다. 4개 본부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부산교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부는 "▲청년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정승윤 예비후보의 올바른 교육 철학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자유와 정의, 공정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부산교육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선언했다.

차유나 본부장은 “교육은 단순한 학문의 전달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음 세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질 것인지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교육이 흔들리면 나라의 미래도 흔들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껏 진보적 가치가 휩쓴 교육의 현장은 어떤가. 전교조에 의해 교실마저도 이념·세뇌 교육의 장으로 황폐해졌다. 학생들이 합의되지 않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청년본부는) 단순한 응원과 지지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이 이끈 보수혁명에 동행…반드시 이기자”

이에 정 후보는 “우리 어르신들은 정말 노력해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리셨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너무너무 소중하다”며 “그런데 새로운 역사가 있었다. 저는 광주에 보수가 그렇게 많이 모일 수 있다고 생각을 못 해봤다. 젊은 보수가 이끈 혁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2025년에 새로 등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보수다. 이제 우리 보수도 세대가 통합됐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보수의 시대가 열렸다“며 ”기회주의자들, 위장보수, 가짜 보수와 연대하지 않아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청년 여러분이 이끈 보수혁명에 동행하겠다. 반드시 이기자“고 역설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 동아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선거사무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사무소로 사용한 곳이다.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필승하겠다는 각오"라는 정 후보의 선택이 보수후보 단일화부터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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