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권 전 수석, 경남교통문화연수원장 취임
공윤권 전 수석, 경남교통문화연수원장 취임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8.1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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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상임위원장, 도당 수석부위원장, 정책연구소장 거친 정책전문가
공윤권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장(자료사진)
공윤권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장(자료사진)

[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파란많은 정치활동을 이어온 공윤권 전 민주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제1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공윤권 신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단디정책연구소장과 김해지역에서 (사)시민참여정책연구소장, 박원순 시장의 서울특별시 정책자문특보 등을 역임했으며, 김경수 도지사 인수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부산대를 졸업한 공윤권 원장은 2010년부터 4년간 제9대 경상남도의원으로 재직하며 농림해양수산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김해시장 재선거 당내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규정을 어기고 대량문자를 발송했다는 허성곤 후보(현 시장) 측의 이의제기를 중앙당이 받아들여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해갑 민홍철 도당위원장과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후 경남도당 위원장 경선에 나서 정영훈 진주갑 지역위원장과의 후보단일화를 거쳐 민홍철 의원을 꺽고 정영훈 위원장을 당선시키기도 했다. 이후 수석부위원장과 단디정책연구소장으로 할동했으며, 정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지하자 도당위원장 역할을 대행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친노무현, 친문재인 계파의 정치행보 속에서도 김해와 경남에서는 비주류의 길을 걸으며 올해 초에는 도지사 예비후보의 활동도 펼쳤다. 하지만 김경수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자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고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도지사를 도왔으며 인수위에서도 활동한 후 이번에 기관장으로 임명됐다.

공윤권 경남교통문화연수원장이 27일 취임식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용훈 기자)
공윤권(가운데)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장이 27일 취임식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용훈 기자)

공윤권 원장은 취임사에서 “교통안전은 도민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교통문화연수원이 도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그리고 30주년을 맞이한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은 경상남도의 도비보조단체로서, 경남화물협회 이사장, 경남택시조합 이사장, 경남버스조합 이사장 등 경남의 각급 운수단체 대표 15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사업용 운수종사자의 법정교육기관이며 경남도민의 생명보호와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어린이, 노인, 여성, 청소년 등 교통취약계층 교육과 교통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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