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후보 "대폭 깎은 미래예산, 반드시 복구"
변성완 부산시장후보 "대폭 깎은 미래예산, 반드시 복구"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2.05.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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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재개발 193억, 부산항 신항만 개발 122억 삭감... 매우 아쉬워"
"미래발전 위한 가덕신공항 건립추진단 1500만 삭감... 이해 불가"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실시하는 지방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후보는 "역대급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부산 홀대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대규모 부산 예산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지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가 대폭 삭감한 부산 예산들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변성완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 중 부산 핵심현안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항 신항만 개발 사업 등 부산항 예산만 총 315억이 삭감되었고,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 예산도 5.9% 줄줄이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과거에 없었던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산하에 설치해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고 선언으나, 정부 제출 추경안은 지역차별 수도권 중심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가덕신공항 사업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시민들이 간절히 염원하고 부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필수조건인데도, 이런 예산들을 삭감한 처사는 부산 홀대를 넘어 지방소멸을 전제로 하는 위험한 예산정책"이라는 반박이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시장 권한대행 시절 김해신공항 불가 판정을 직접 이끌었고, 2030부산엑스포 국가사업 확정과 북항2단계 재개발 추진 등을 통해 부산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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