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재선 "부강한 진주 시즌2, 당당히 열겠다"
조규일 진주시장 재선 "부강한 진주 시즌2, 당당히 열겠다"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2.06.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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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96.03%에 72.48% 득표.. "민주당 한경호 후보 위로, 고견 존중" 포용

진주시장 선거에서 조규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 진주시장 조규일 국민의힘 후보는 2일 새벽 4시 29분 기준 96.03% 개표울을 기록한 가운데, 72.48%를 득표해 27.51%를 얻고 있는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5000여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진주의 명문 사학 대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때 부이사관에서 서부부지사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해 당선했고, 이번에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해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게 됐다.

조규일 경상남도 진주시장이 1일 밤 선거사무소에서 개표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과 함께 꽃목걸이를 걸고 주먹을 들어올리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조규일 선대위)

조규일 당선인은 소감문을 통해 "민선 8기 진주시장으로 저를 다시 선택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선거운동 기간동안 만난 시민들께서 들려주신 '부강 진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말씀은 마음속에 잘 새기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준비된 시장, 일 잘하는 시장, 여당 시장으로서 시민의 열망과 희망에 오로지 성과로 보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보다 더 나은 진주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강 진주 시즌2'가 안착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쟁을 펼친 한경호 후보에 대해 조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신 한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과정에서 비록 표현방법은 달랐지만, 더 나은 진주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고견도 존중하도록 하겠다"고 포용방침을 밝혔다.

2일부터 곧바로 시장직에 복귀하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발전과 미래를 열어 가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부강 진주 시즌2'를 당당히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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