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44주년’... 부산대,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4대 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44주년’... 부산대,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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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념일 지정, 시월광장 명명, 투어 등 진행… 전시·이벤트는 17일까지

부산대가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로서, 올해 ‘10.16부마민주항쟁 제44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이번 제44주년 기념주간 행사의 주제를 ‘1979 시월, 그 광장을 기억하다’로 정하고,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 지정식(10.13.)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10.13.) △시월광장 명명식(10.13.)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9~10월) 및 시상식 △부마민주항쟁 및 대학 역사 자료 전시(10.11.~17.) △부산대학교 역사 탐방 이벤트(10.11.~17.)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이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맞아 '10월16일'을 학교기념일로 지정하는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는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을 학칙에서 정하는 ‘부산대학교 학교기념일’로 지정하고, 오후 5시 교내 10.16기념관에서 콘서트 형식의 기념일 지정식 행사를 13일 개최했다.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에서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직접 안내해 부산대 민주화 관련 장소 탐방, 숲속 캠퍼스와 학습 환경 등 대학 발전상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맞아 부산대학교가 당시 민주화운동 집회장소였던 넉넉한터와 농구장 일원을 '시월광장'으로 명명하고 차정인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대 제공)

이어 부산대는 교내 기존 넉넉한터와 그 주변 보도블럭광장, 농구장 일원을 ‘시월광장’으로 명명하는 명명식 행사를 갖고,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보존하기로 했다.

부마민주항쟁 및 대학 역사 자료 전시와 부산대 역사 탐방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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