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4.3~6 벡스코 개최
14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4.3~6 벡스코 개최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5.02.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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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화랑협회ㆍBAMA조직위 주최... "지역 미술 생태계 육성 이바지"

부산의 대표적인 미술 축제인 '2025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와 BAMA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여러 후원사의 협력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하는 BAMA는 ▲부산 최초의 아트페어 ▲10만명 이상의 관람객 ▲ 250억 이상의 판매액 등으로 지역 화랑과 작가들이 국내외 미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매년 성장해 왔다.

2025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포스터(사진제공=부산화랑협회)

특히 주요 인사(VIP) 및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뷰는 행사 첫날인 4월 3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하며, 일반 관람은 4일부터 시작한다. 관람 시간은 4일 금요일과 5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마지막 날인 6일 일요일은 오후 6시에 종료한다.

부산화랑협회의 채민정 회장은 “BAMA는 단순히 전시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미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플랫폼”이라며 "지역의 작가 발굴과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며, 양방향적 문화교류를 통해 부산이 경쟁력 있는 예술도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화랑협회는 1980년 설립 이후 현재 50여 곳의 화랑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미술문화를 활성화하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연례 주요 행사인 BAMA 외에도 부산국제호텔아트페어(BHAF), 현대백화점 아트라운지 상시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BAMA에는 BNK부산은행,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등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과 함께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공공기관도 지원에 나선다. 또한 LG유플러스와 KBS부산총국 등 주요 방송사와 지역 신문과 부산경남인터넷언론인협회, 부산시뉴미디어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들도 적극 참여해 행사 홍보 및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글로벌 아트마켓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동남권 문화예술 산업의 중심축으로 부산이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채 회장은 "미술 시장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BAMA는 그동안 상하이 아트페어 및 싱가포르 WHATZ A Brush with Luxury 등 국제행사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역시 국내외 유명 화랑과 신진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 사항이나 기타 자세한 정보는 (사)부산화랑협회나 BAMA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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