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북극항로개척추진위, 해운업계 정책간담회 잇달아 부산 개최
민주 북극항로개척추진위, 해운업계 정책간담회 잇달아 부산 개최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5.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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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흥아해운·부관훼리 등 주요 선사 관계자 참석, 업계 건의사항 전달
전재수 위원장 “부산, 북극항로 시대의 중심지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가 해운업계 정책간담회를 잇달아 부산에서 개최하는 등 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전재수 위원장은 “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현하는 것"이라며 "부산이 해양산업의 허브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위원장 전재수, 부산 총괄선대위원장)는 부산에서 해운업계와 두차례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인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1일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해운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재수 의원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워장인 전재수(부산북갑, 3선) 위원장이 전날 한국선원센터와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간담회에는 주요 선사와 노조 임원들이 참석해 현안들을 논의했다.

SM상선, 흥아해운, 범주해운, 부관훼리, 팬스타라인, ▲썬라이즈탱커, 동아탱커, 영창기업사, 우진선박, 케이엘씨에스엠, 지엘비해운부산, 씨로드쉽핑엔에이젠시, 리앤쉽핑, 제이에스엠인터내셔날, 범진상운, 지마린서비스, 포스에스엠, 세진선박 등 주요 선사 임원, 한국해운협회 부산사무소장을 비롯해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임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인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1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감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재수 의원실)

간담회에서는 해운·조선업계의 현안과 정책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으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공공기관 통합 이전 등 정책방향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업계는 외국 선주사 대상 대형선박관리 전문업체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 K-선박 MRO(정비·수리·운영)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수출산업화, 해사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해외취업선원 활성화 등 다양한 의제를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전 위원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 실현과 부산의 해양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 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부산은 세계 해양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북극항로개척추진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해운업계와의 정책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해운·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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