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본 예비후보도 기장군수 국민의힘 공천 재심 요청
우중본 예비후보도 기장군수 국민의힘 공천 재심 요청
  • 정원 기자
  • 승인 2022.04.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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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당 공관위 결정 불공정"...경선배제 4명 모두 재심요구
우중본 기장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시당 공관위의 경선배제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들고 중앙당의 재심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우중본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기장군수 후보 공천과정에 대한 재심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우중본 예비후보도 "경선결과 이의신청 및 재심청구"를 부산시당 공관위와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 등을 역임한 우중본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산선대위 직능총괄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우중본 후보는 '청구사유 및 청구내용'으로 "경선기준 공개 및 재심"을 요구했다. 우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기준에 위배되는 기장군수선거 예비경선 결과를 전혀 인정할 수 없기에 공천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우 후보는 지난 23일 제출한 재심요청서에서 "전과기록도 없고 2017년 3월 25일 책임당원으로 입당한 이래 최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당을 위한 기여가 명백하고, 결격사유가 전혀 없음에도 컷오프된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므로 이에 이의를 제기하며 당헌, 당규에 따른 재심을 요구"한다고 적시했다.

기장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정동만 국회의원이 공천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경선에서 배제된 4명이 모두 재심을 요청하고 있어,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4명 가운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기장군수 선거전도 혼돈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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