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연휴, 전국 청소년 풍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선보여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1일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31일간의 대장정으로 펼쳐지는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최초 차(茶) 분야 공식 국제승인 행사로, 두 개의 양분된 행사장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는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박물관 일원은 지난달 4일개막 이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이 몰리면서 온종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달 27일 조직위 관람객 집계 결과, 엑스포 행사장 방문객이 꾸준히 몰려 개막 24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하동야생차(茶)의 세계화 및 산업화를 꿈꾸는 엑스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관측이다.
100만 번째 입장객은 엑스포 2행사장에 방문한 ‘이혜경’씨로 서울 서초구에서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엑스포를 즐기러 하동을 방문했다가 행운을 안았다. 이벤트 사은품으로 하동에서 나온 우전 및 다기세트로 선물을 받은 이씨는 “평소에 차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동세계차엑스포에 와서 여러 가지 차를 마셔보면서 좋은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자신의 음료 리스트에도 차를 추가하여 꾸준히 마실 계획"이라며 "이런 좋은 차와 다기 세트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하승철 군수)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