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 차정인 지지선언
[부산교육감 재선거]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 차정인 지지선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3.0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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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방문, “차정인은 경남 시민사회의 동지이자 인권 변호사의 상징”
“부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가장 적합한 후보로 차정인 지지”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차정인은 경남 시민사회의 동지이자 인권 변호사의 상징!”이며 “부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가장 적합한 후보로 차정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정인(가운데)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1일 선거사무소에서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손하트를 만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차정인 선거대책위)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1일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부산진구 양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차 후보가 (경남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하며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의 따뜻한 변호인이었으며, 시국사건을 도맡아 공안당국에 맞선 민주 변호사로 활약했다"며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인권 변호사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차 후보는 시민운동가로서 경남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 헌신하며 맡은 일마다 큰 성과를 이루었기에 그의 능력 또한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민주주의와 평등, 인권의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선거이므로 이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차정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들은 "부산시민과 시민사회단체에 차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경남 시민사회단체의 마음과 차정인의 진심이 부산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부산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를 기원한다”며 “부산과 경남은 부마 민주항쟁을 함께한 뜻깊은 관계이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 차정인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문]

“차정인은 경남 시민사회의 동지입니다!!”

"부산 교육의 앞날에 차정인 후보가 크게 쓰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경남지역 곳곳에서 민주주의와 평등, 평화,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이웃 지역인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차정인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차정인 후보는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의 따뜻한 변호인이었습니다.

전교조 간판 철거 영장에 서명을 거부한 강직한 검사 차정인은 이후 십수 년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변호사로서 경남에서 온갖 시국 사건을 도맡아 공안 당국에 맞서 싸웠습니다.

또한, 노동자, 여성,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그들의 억울함을 대변하며 억압과 차별에 단호히 맞섰습니다.

특히, 동료 변호사들과 “따뜻한 손 변호사 모임”, “여성 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시민 중계실 변호사 모임”을 조직하여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단위 사업장을 찾아다니며 노동자를 위한 법률 상담을 진행하던 모습을 우리는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당시 경남 시민사회에서 “차변”은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인권 변호사”의 상징이었습니다.

차정인 후보는 경남의 헌신적인 시민운동가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작은 도서관 갖기 운동”을 주도하며 창원시를 마을 도서관 모델 도시로 만들었고, 경남이주민노동자상담소 이사장으로, 창원YMCA 이사장으로 경남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함께 참 열정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보 노무현’의 동지가 되어 지역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였고, 이러한 그의 신념은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초대 대표”로 이어졌습니다.

이렇듯 경남 시민사회 곳곳에 아직도 그의 땀과 열정이 묻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시민들과 시민사회 동지들께 당부드립니다.

경남 지역 시민사회의 동지, 차정인을 지지해 주십시오.

부산의 교육감 재선거는 내란을 극복하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역사적 과정의 한가운데 치러지기에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십수 년간 경험한 차정인은 민주주의와 평등, 인권의 가치에 누구보다 투철한 인물입니다. 그는 모든 활동에서 큰 성과를 내어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그 능력 또한 우리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부산대학교 총장 시절 이루어 낸 굵직한 성과들과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현장을 중시하는 그의 리더십은 이미 부산 시민들께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부디, 경남 시민사회 대표들의 마음과 차정인의 진심이 부산 시민들에게 잘 전해져 부산 교육의 앞날에 차정인 후보가 크게 쓰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산과 경남은 부마 민주항쟁을 함께 일군 뜻깊은 관계입니다.

경남 시민사회는 부산 시민들의 다정한 이웃으로, 부산 시민사회의 든든한 동지로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3월 1일

차정인을 지지하는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 일동

[차정인을 지지하는 경남 시민사회단체 대표 명단] (가나다 순)

김경영(현, 6월항쟁계승경남사업회 상임대표/전, 경남여성회 대표)박영민(현, 마산YMCA 이사장)박재혁(전, 민주주의민족통일경남연합 집행위원장/전, 6월항쟁계승경남사업회 상임대표)박현주(전, 마산YWCA 사무총장/전, 카톨릭여성회관 사무국장)윤경태(전, 마산YMCA 사무총장)이경희(전,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표)이종은(전,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장/전,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 사무처장)이철승(전, 경남외국인노동상담소 소장/현, 씨알감리교회 담임목사)전점석(전, 창원YMCA 사무총장)정혜란(전, 창원시 부시장/전, 참교육학부모회 마산창원진해모임 대표)진광현(전,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진현경(전, 부마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전,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사무국장)차윤재(전,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최갑순(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전, 경남여성회 대표)허정도(전, 마산YMCA 이사장/전,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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