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지 위원장 '삭발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 반대"
김경지 위원장 '삭발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 반대"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3.05.1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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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정지역위, 17일 부산대 앞 당원집회... 유정호 시니어위원장 동반 예고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지역위원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 반대'를 외치며 삭발 투쟁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금정구 지역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장전동 부산대학교 정문 사거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를 위한 집회’를 당원들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서는 △'들러리' 시찰단 파견 즉각 철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결성 제안 △더불어민주당의 총력대응 등을 촉구하는 민주당 금정지역위원회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중앙당의 경선 방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2020.2,19)

특히 "이 문제의 심각성과 수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부산 경제의 '괴멸적 타격'을 우려해 제 정당, 시민단체, 시민들이 총단결해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는 의미로 김경지 위원장과 유정호 시니어위원장이 삭발할 예정이다.

김경지 위원장은 삭발의 배경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하여 중요 정보조차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수 채취 검증이 아닌 단순히 현장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향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예정된 수순의 일부이므로 시찰단 파견을 반대하고, 이 문제의 중차대성을 고려하여 시민시회의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서 부득이 삭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성장과정을 거쳐 부산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사법시험을 거쳐 변호사로서 사회운동과 정치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천을 받았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출마하지 못했으며, 다시 지역위원장에 복귀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금정지역위는 지난 3월 16일부터 거리에서 매일 ‘대장동 50억 클럽 문제, 김건희 주가조작 문제’의 쌍특검 실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민주당 금정지역위가 "주민들의 생생한 요구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결합하여 향후 강도를 높여 힘차게 대응할 것을 결의"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사 반대를 주창하며 삭발 등으로 항의를 표시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후쿠시마 시찰단 방일을 앞두고 시민사회와 민주당 시당과 중앙당 등의 후속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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