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아이지킴이 부산시민공동체 "차정인 지지선언"
[부산교육감 재선거] 아이지킴이 부산시민공동체 "차정인 지지선언"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5.02.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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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 전인교육 균형있게 실현할 교육감 필요한 시기"
"단순한 경력보다 차 후보 교육철학 높이 평가해 적극 지지"
전 계성여고 교장 등 교육·문화·예술계 참여 시민교육단체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에 대한 첫 지지선언 기지회견이 열렸다.

'아이지킴이 부산시민 공동체'는 25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부산 교육혁신을 목표로 활동하는 '아이지킴이 부산시민 공동체'(대표 이인식, 전 계성여고 교장)는 전 부산외국어고 교사 박기현, 전 대동체육관 관장 가용호, 작곡가 박건우 등 교육·문화·예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시민 단체로, '성장하는 내 아이, 보호받는 학교'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지킴이 부산시민공동체가 25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능력있는 차정인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차정인 캠프)

공동체는 "차정인 예비후보는 단순한 경력을 넘어 교육철학과 정책비전에서 가장 우수한 후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지선언문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교권붕괴와 학생안전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학교가 배움의 공간이 아닌 두려움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가 부산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에서 발생한 하늘 양 사건을 언급하며, "학생과 교사의 안전이 보장되는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차 후보는 "학교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공동체는 "부산대 총장 재임 시절, 대학 조직개편과 글로컬 대학 선정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성과를 입증한 인물"이라며 "공교육의 기본인 '교실 수업'을 강화하고 학력신장과 전인교육을 균형있게 실현할 교육감"으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차 후보의 교육철학을 높이 평가하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차 후보도 "부산교육이 공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차 후보 캠프는 '교육혁신'과 '공교육 정상화'라는 핵심가치를 더욱 강조하며 본격적인 정책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차 후보는 "부산의 미래는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교권보호 및 학습환경 개선, AI시대 대비 미래교육 체계 구축, 민주주의 및 역사교육 강화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이지킴이 부산시민 공동체의 지지선언이 향후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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